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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의 싱글맘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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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7-07 18:41 조회5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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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초, 싱가폴에서 한부모활동가로 지냈던 한 일본여성을 김선미선생님의 도움으로 만났습니다.  결혼을 권장하는 싱가폴은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거나 이혼을 하면  주택수당과 교육수당...등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사별을 해도 국가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사별의 경우  재혼 등을 통해 다시 결혼제도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싱가폴에서 이혼이란 국가의 틀을 벗어난 행동으로  전문직 여성이 아닐 경우  원룸에서 10여명이 같이 살거나 복도에서 사는 등 빈곤을 벗어날 수 없다고 합니다.
싱가폴은 문화가 다양한데 말레시아계는 대부분 이슬람교이기 때문에 이혼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폭력이 있어도 가능하면 이혼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국계도 말레시아보다는 좀 더 이혼율은 높지만 도박이나 폭력 정도의 심한 이혼사유가 아니면 이혼을 하지 않습니다. 이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이혼 후 삶이 너무 불안하고 막연하기 때문에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것이라고 활동가는 전해주었습니다.
강한 정부의 위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싱가폴에서 국민들과 여성들은 데모할 권리도 없어 보인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싱가폴이 양성평등을 잘 이루고 있다는  신문기사와 싱가폴 한부모활동 영상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링크합니다.
싱가폴이 양성평등을 잘 이루어진 나라라고 나와 있는 이 기사는 한부모나 싱글맘 그리고 결혼제도
밖의 여성과 또 남성들의 입장은 하나도 다루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고용과 결혼의 축복 안에 있는 여성 들의 양성평등 만이 과연 양성평등 일까요? 우리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성평등을 지향하는 민주주의는 저소득층의 사람들과 결혼 제도 밖의 여성들에게 더욱 절실하지 않겠습니까? 아이를 키우건 안 키우건 모든 여성들은 존중 받아야 하지 않습니까? 가난의 대물림은 교육의 불평등을 낳는 것은 물론이고 젠더관점은 커녕 잘못된 성역할 고정을 강조하는 불합리한 결혼제도로 귀결되어 마침내 결혼제도 안과 밖을 나누고 결혼 제도 밖의 사람들을 그리고 여성들에게 더욱 가난과 차별의 굴레를 씌우는 것은 아닐까요?
외국의 사례는 그저 외국이라서 다르구나가 아니라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그 나라가 시사하는 관점을 가지고 우리의 제도와 문화를 다시 한 번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양성평등을 운운하며 기사화 되었던 것들 모두가 결혼 제도 안의 여성들이라는 점을 놓고 볼 때 싱글맘들의 맘고리즘은 다시 써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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