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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부모의 진정한 자립을 위한 희망플러스 보고서Ⅳ-군포여성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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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7-03-29 17:38 조회1,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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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65세, 그녀들의 당당한 창업을 응원합니다.

 

 

한부모여성 가장들에게 60세 이후 안정된 고용과 연금은 과연 보장 될까? 통계에 의하면 40대 후반 한부모 여성들은 불안정한 고용과 안정되지 않은 노후에 대한 스트레스를 1 위로 꼽고 있다. 한부모의 진정한 자립이란 ‘스스로’ 발전하고 ‘스스로’ 노력하고, ‘스스로’ 성취로 정의한 한국한부모연합의 기획 시리즈 “한부모의 진정한 자립을 위한 희망플러스”는 부산과 대전에 이어 군포여성민우회 제 1호 창업점인 “웰손칼국수”를 직접 방문하였다. 지난 12월 한부모창업을 교육에 모인 교육생 중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몇 분과 한부모연합 대표님과 함께 3월 20일 늦은 저녁에 방문한 “웰손칼국수”에는 마치 어릴 적 외갓집을 연상할 수 있는 인테리어와 정겨운 식재료들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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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에 직접 가서 공수해 오신 국내산 멸치와 고급 해물요리에서나 볼 수 있는 큰 바지락으로 맛을 낸 해물칼국수는 “웰손칼국수”의 으뜸 메뉴로 하루에 두 번 오시는 손님들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의 눈을 끈 감자 옹심이의 맛은 인스턴트로 길들여진 어린 아이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는 식감으로 시니어 여성들의 단골메뉴라 한다.

 

그리고 그냥 만두, 찐빵이 아닌 웰만두, 웰찐빵은 자색고구마와 밤으로 맛을 내었고 OEM주문으로 직접 고안한 레시피로 만들어진 건강간식이다. 그리고 또 하나 잊을 수 없는 바삭한 메밀전은 국수 1인분으로 배를 채운 후에도 우리들의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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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동안 군포여성 민우회와 한부모가족 사업을 해 온 권명애선생님과 오랜 동안 요리연구를 해 온 한에스더 선생님은 2 년 전 한국한부모연합과 디아지오코리아경제자립사업을 통해 한부모들에게 방문요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한부모들에게 요리과정을 이수하게 하고 처음에는 한부모들과 반찬가게를 하려 했으나 젊은 한부모들에게 창업은 우선순위가 아니었다고 한다. 60대 두 분 그리고 70대 한 분, 평균 나이 65세 시니어 권사님들은 술도 팔지 않으면서 믿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고민하시 던 중 ‘웰손칼국수’를 열게 되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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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투자금액 6,000만원 보증금 1,000만원과 권리금 2,000만원을 포함한 금액으로 월세는 관리비 포함한 100만원 정도의 입지 조건이 아주 좋은 곳은 아니었다. 처음 창업자금은 3명이 각각 1,000만원씩 투자를 한 공동창업 형식이었고 아직은 그렇다 할 수익이 나진 않지만 수익이 나는 대로 세 분이 똑같이 나누는 협동조합방식을 고수한다고 한다.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일까? 여쭈어 보았더니 그것 또한 ‘공동창업’이라고 답을 하신다. 오랫동안 한부모사업을 하면서 조직 내 갈등해결에 대한 강의도 하셨던 권명애선생님은 서로 공평하게 일하면서 맘을 맞춘다는 것이 아주 힘든 일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똑 같은 세 사람이 모인 것이 아니라 서로를 보완 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야 하고,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가치관과 철학을 맞추고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도 해 주셨다. 돈에 대한 가치관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계시는 세분의 조합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듯하였다. 누구든지 이익이 나도 힘들고 안 나도 힘든 것이 장사이고 공동창업은 몇 배 더 힘들 것이다. 그러나 한부모가 혼자라는 이유로 창업을 못하는 것 보다는 이웃들과 함께 또는 한부모들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모델로 “웰손칼국수” 1호점을 밴치마킹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리 레시피 개발과 식재료담당 1명과 주방 홀과 요리를 담당하는 1명,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경영과 회계 그리고 손님맞이하는 1명. 은퇴 후 더 이상의 고용이 허락되지 않을 즈음, 그리고 더 이상의 친구 맺기도 어려울 즈음에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하며 함께 일할 수 있는 친구와 건강만 있어도 실패한 인생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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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앞으로의 계획을 여쭤보았다. 현재 “웰손칼국수” 1호점은 한부모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레시피와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시겠단다. 요리 연구가 한에스더선생님이 직접 개발한 웰국수와 육수비법, 김치만들기 등 한 달 동안 배워 창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한다. 한 달 동안 완벽하게 배운 이후 감사의 표시로 메뉴 당 50만원(요리교실 비용 정도)을 내면 국수와 김치도 공장 주문으로 쉽고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하고 국물 내는 비법과 겉절이 등은 모두 전수해 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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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 사진을 찍고 “나도 과연 창업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소박한 질문을 안고 돌아왔다. 한부모가족 164만가구(2013년 자료) 월 평균 소득 172만원으로 전체 평균 가구 소득의 절반에 못 미치고 있으며 아이돌봄이 끝나고 나면 한부모는 1인 취약가구로의 이행할 확률이 아주 높다. 국가의 연금정책과 공공주거정책이 하루 빨리 한부모를 비롯한 모든 취약계층에게 맞춤형으로 실행되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리고 좀 더 일할 수 있는 건강이 허락 한다면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 가지, 함께할 이웃이 있다면 자그마한 창업은 우리들의 불안과 외로움을 조금은 날려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오는 길 “웰손칼국수” 2호점은 어디에서 시작될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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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031-426-8996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376-6 1층 웰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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