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이 있는 부산한부모가족센터는 2001년 여성한부모당사자들이 종합적인 지원과 자립을 위해 조직되었습니다. 2015년 모단체인 부산여성회에서 독립하였고 드디어 2016년 12월 10일 새 보금자리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선배회원들의 종자자금과 현재 회원들의 희생, 신입회원들의 활발한 활동 그리고 기꺼이 이전 비용에 보태라고 다투어 내어주신 후원금과 이전 당일 힘든 일 마다않고 달려와 일손 보태어주는 회원님들 덕택으로 이제 한부모만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된 것입니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에 위치한 말 그대로 큰 대로변에 우뚝 선 부산한부모가족센터는 상담실과 교육관, 자립 공간까지 갖추어져 있지만 아직 책걸상도 갖추지 못해 송구한 마음에 망설이기는 했지만 회원들을 위한 입주 신고는 해야겠기에 ‘밤 소풍’ 이란 이름으로 12월 29일 송년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갑자기 추운 날씨 속에서도 40여명이 참석하였고 끝날 줄 모르는 ‘밤 소풍’은 바닥에 비록 자리만 깔고 모신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좌불안석인 센터장의 지나친 기우를 한꺼번에 날려줄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첫 모임을 멋지게 끝낸 부산한부모가족센터는 한부모들을 위해 마련된 이 공간에서 앞으로도 한부모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할 것이고 한부모들의 멋진 꿈도 함께 이루어 질 것입니다.

도약을 뛰어 넘어 꿈이 현실로 되는 그날까지 부산한부모가족센터에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1-16 18:37:39 회원단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