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6일(토) 한부모가족의 기댈언덕 후원의 날 행사 시작~ 

2014년 7월 10여명의 당사자와 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어렵게 시작한 센터가 2년여 만에 150여명의 회원으로 늘어났다.

9평으로 시작한 센터가 좁아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조금 더 넓은 공간을 마련하여 남·녀 한부모들의 일·가정양립의 고단함을 덜 수 있는 자리로, 자녀들에게는 상담, 모임, 교육을 받으며 편안히 쉴 수 있는 한부모 가족의 따뜻하고 편안한 “보금자리 마련 후원주점”을 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식당에서 11시부터 설렘 반 기대 반으로 문을 열었다.

한 두분이 티켓을 들고 오시기 시작하면서 점점 식당 안이 분주해 지기 시작했다. 

토요일에 많은 분들이 광화문 촛불집회며 김장을 하신다고 해 식당 안이 썰렁하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발걸음을 많이 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했다. 

음식이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다들 맛있게 드셨다고 해 기쁨이 두 배였다.

고생한다...애썼다....라는 말씀도 아끼지 않고 해주셨다. 

이번 후원주점을 통해 회원님들과 지역의 귀한 분들의 얼굴을 뵐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주점행사 먹거리로 육개장, 육전을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서 후원해 주셔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드릴 수 있었다. 

다들 힘들지만 뜻을 모으는 일에 동참해 주셔서 후원주점 행사는 잘 마무리 되었다.

후원주점을 통해 모여진 기금은 한부모가족을 위한 보금자리로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센터가 한부모들의 삶에 버팀목 역할을 해 올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